감자·고구마, 농가 고소득 작목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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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구마, 농가 고소득 작목 우뚝
  • 박주하
  • 승인 201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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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작물서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쌀 소득보다 2.1배 높아

전남도는 예로부터 구황작물이었던 감자·고구마가 이제는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쌀보다 ha당 2.1배 높은 소득을 내는 등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구마

고구마


전남은 고구마 전국 제1의 생산지로 3천981ha에서 7만4천684톤을 생산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1%를 차지하는 규모로 이에 따른 농가 소득은 507억원으로 추정된다.


고구마는 노폐물을 흡착 배출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다량의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노화 방지·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도 전남도의 농가 조직화 및 규모화와 우량 씨감자 공급 노력으로 생산이 안정화되면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해남·장흥·보성지역을 중심으로 재배 면적이 늘어나 도내 2천682ha에서 생산, 250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육류·생선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의 균형 유지에 좋고 소화가 잘 되며 열량 또한 적어 비만 예방이나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감자와 고구마는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친환경 재배를 실천토록 해 안전한 먹거리로 제공,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식량 자급률 향상으로 더욱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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