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ICT분야 ‘기업-청년 매칭’… 기업에 청년 임금 최대 6개월 지원
전라남도 나주시는 20일 ‘에너지 ICT기업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ICT 분야 신규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매칭, 초기 3개월 간 직무역량을 쌓게 한 후 정규직 고용을 유도하는 취업지원 정책이다.
참여 기업은 3개월간 매달 청년 인건비 230만원과 4대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이후 정규직 전환 시 3개월간 인건비의 50%와 4대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청년 근로자의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수행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앞서 지난 6월부터 나주시 관내 에너지·ICT에 기반을 둔 사회·경제 활동법인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소정의 평가를 거쳐 오는 22일 참여 기업을 최종 선정, 전라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에 게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23일부터 전라남도 일자리통합정보망에서 희망기업을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면접 등 고용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되면 다음달 10일경부터 사업장에 배치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미래 핵심동력인 에너지·ICT 기업 성장과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나주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정책, 기업경영 지원에 힘써 고용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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