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자유 평화정신, 인류 가슴속 영원히 살아 숨쉬기 기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주와 인권,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우리 광주시민은 일평생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시다 타계하신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 강운태 시장 |
강 시장은 “만델라 대통령께서는 27년간 감옥 생활을 하는 고통 속에서도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는데 앞장섰고,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뒤에는 백인에 대한 보복보다는 용서와 화해를 실천해 오신 분”이라면서,
“대통령께서는 지난 2006년 6월,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상메시지를 보내 주시는 등 우리 광주를 위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셨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우리 광주는 만델라 대통령님의 뜻을 계승해 북아프리카와 동아시아 등 지구촌에 남아있는 독재국가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바로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또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대폭 반영하는 생활민주주의를 실천함으로써 시민주권시대를 열어 나가고, 시민 각자의 인권이 생활 속에 꽃피우도록 민주인권의 세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숭고한 자유와 평화정신이 인류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넬슨 만델라 대통은 5일 오후 8시 50분쯤(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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