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수능일 수험생 72명 긴급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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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수능일 수험생 72명 긴급 수송
  • 강성대 기자
  • 승인 201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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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수험생 수송 콜센터 큰 활약, 65건 신고 접수 편의 제공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정순도)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7일 오전 06:00∼08:10까지‘112 수험생 수송 콜센터’에 65건의 112 도움 요청 등을 받아 72명을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밝혔다.



수능수험생 수송 활약상 65건 중 대부분 시간이 늦은 수험생들로부터 수송요청이 62건이었다.
사례로는 광주동부경찰서 산수파출소 장금환 경위 등은 오전 7시 55분께 동구 계림동 호남직원전문학교 앞에서 시험장을 가지 못해 발을 구르는 수험생 전모(18세)양을 112 순찰차로 시험장인 전남여자고등학교로 수송해 무사히 입실토록 했다.

서부경찰서 염주파출소 김영주 경위 등은 오전 7시 30분경 늦잠을 잔 수험생 반모군(18세)의 112신고를 받고 112순찰차를 이용 시험장인 동아여자고등학교까지 수송, 무사히 입실을 마쳤다.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 고동기 경위 등은 07시 30경 월계동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지 못하고 있는 수험생 강모(18세)군을 긴급히 시험장인 서석고등학교까지 112순찰차로 신속히 수송했다.

또한 오전 7시 45경에는 서구 광천동 현대자동차 앞에서 수험장인 광주여자고등학교 위치를 정확히 몰라 당황해 하고 있는 수험생 윤모(18세)양을 서부경찰서 농성파출소 이상규 경사 등이 112순찰차로 시험장으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또 수능 전일 오후 4시 20경 광산경찰서 월곡지구대 김문수 경위 등은 광산구 산정동 951-5번지에서 수험표를 습득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수험생 양모(18세)군에게 수험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수능 이날 오전 7시 40분경에 서구 쌍촌동 소재 상일여자고등학교 내에서 경사진 주차장에 중립 기어 상태로 주차된 차량이 정문 방면으로 밀리면서(후진) 부상당한 수험생 정모(18세)양을 수능 교통관리를 하던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119구급대에서 인근 한국병원으로 신속히 후송, 광주시교육청과 협조해 응급실 내에서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경찰관 2명을 배치해 관리하는 등 시험에 응시 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했다는 것.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경찰의 112도움을 받은 시민들은 자칫 경찰차량이 아니었으면 시험을 치르지 못했을 뻔했으나,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고 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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