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간 춘천기계공고 등 강원도 일원 5개 경기장에서 열린『2013.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남 특성화고 18개교, 90명의 학생이 참가해 14명이 입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 주최로 매년 열리는 대회로 대학 및 산업체(일반인)와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가해 기능을 겨루며,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역별 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 이상 수상해야 참가할 수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선수들 중 여수공고 박종평군(3년)이『용접』,여수정보과학고 박종렬군(2년)이『제과제빵』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순천공고 김대현군이『자동차정비』, 나주공고 박재현, 김용진군이『기계설계/CAD』, 나주공고 김진선군이『배관』직종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여수공고 용접은 주력직종으로서 과거 전국대회 금메달뿐만 아니라 국제기능올림픽 수상 경력이 있으며, 여수정보과학고 제과제빵 직종은 2012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자들은 성적에 따라 상금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대기업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경기직종의 참가 연령에 해당하는 직종별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한국기능경기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경기를 거쳐 오는 2015년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브라질 쌍파울로) 출전 후보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구희태 미래인재과장은“특성화고 학생들이 매년 전남지방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과 지도를 할 것이다”며,“앞으로도 기능 인재 육성이 고졸 취업 등 특성화고의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신념으로 우수 기능인 육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