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미 실무협상 앞두고 미상 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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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미 실무협상 앞두고 미상 발사체 발사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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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미상 발사체 발사

북미 실무협상, 한국 국군의날 행사 반발 시각도

북한이 2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인근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발사체 개수와 사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미상 발사체의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전날 제71주년 국군의날 이뤄진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공개 등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공군의 무기로 운용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해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다양한 전략무기들이 일반에 공개됐다.

또한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 국면에서 발사체 도발을 한 배경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북미가 오는 5일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발표가 나온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진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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