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윤성규 환경부장관에 지역현안 건의
상태바
강운태 시장, 윤성규 환경부장관에 지역현안 건의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3.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등산국립공원, 명품 웰빙공원으로 조성 요청
-한국탄소중립연구원 광주설립 등 현안사업 지원 등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오전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기념행사장인 증심사 지구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에게 무등산국립공원의 명품 웰빙공원 조성 등 지역 현안 7개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강운태 시장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기념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는 강운태 시장


강 시장은 무등산국립공원 명품 웰빙공원 조성에 대해 무등산은 민주·인권·평화 정신이 깃들어 있는 특별한 산으로, 국립공원 승격을 계기로 한 단계 발전된 무등산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이 무등의 정신을 익히고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체험관과 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과 이를 위해 2014년 정부예산에 기본설계용역비로 각각 국비 5억원씩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의 경관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무등산 정상에 산재돼 있는 방송·통신시설(5곳 송신탑 6기)을 1곳으로 통합·이전해야 한다며 관련 기관 간 협의와 2014년 정부예산에 방송·통신시설 통합·이전 사업비로 국비 25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한국탄소중립연구원 광주설립에 대해 환경정책을 관장하는 환경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까지 BAU 대비 30%) 달성을 위해 도시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2014년 정부 예산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에 대해서는 폐자원의 재활용,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광주시 자체 예산으로 타탕성 조사용역을 실시해 올 5월 국비 지원을 신청한 상황으로,


정부의 자원순환종합타운 조성(2017년까지 7곳)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14년 정부예산에 기본·실시설계 용역비로 국비 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하수도사업의 재원분담에 대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 강화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설치비 부담이 대폭 증가해 2014년부터는 신규 수질개선사업 수행이 곤란한 실정으로, 하수도분야 보조금 편성지침의 광역시 하수도사업 국고보조율 10% 또는 30%(사업별 상이)를 시·군 수준인 70%로 상향조정 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 연구분야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광주과학기술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물연구소의 광주설립과 야생동물 보호와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광주 설립도 건의했다.


한편,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지역 현안 7개사업에 대한 강 시장의 설명을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