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 전영자, 이외수와 결혼 44년만에 졸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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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전영자, 이외수와 결혼 44년만에 졸혼 이야기
  • 박종대
  • 승인 2019.06.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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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전영자, 이외수와 결혼 44년만에 졸혼 이야기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작가 이외수 씨의 아내 전영자 씨가 출연해 이외수와의 첫 만남부터 44년의 결혼생활, 그리고 졸혼을 결심하기까지의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줬다.

방송캡쳐
방송캡쳐

거리의 만찬 MC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와 함께한 ‘졸혼 6개월 차 전영자’의 솔직 담백한 결혼 토크를 펼쳤다. 

전영자는 남편 이외수를 위해 “매 끼니마다 한 상 가득 반찬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팬티를 따뜻하게 해서 입혀줬어요”라는 전영자의 말에 MC들은 “말도 안 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던 중, 양희은의 “세월 따라 부부관계도 달라진다”라는 말에 전영자는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전영자는 “결혼 2년차”라는 이지혜에게 “사랑은 고무줄 같다”며 조언을 건넸다. 덧붙여 “젊을 때의 사랑은 서로를 향해 팽팽하게 당기지만, 나이 먹어서의 사랑은 축 늘어져 더 이상 고무줄 구실도 못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졸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늘어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전영자는 “잠시 쉬어가는 방학 같은 것”이라며 졸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방송 내내 졸혼에 대한 궁금증(?)을 보이던 박미선은 “졸혼 후 생활비는 어떻게 하세요?”라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전영자는 “따로 받는 건 없다, 갖고 있는 패물을 팔아 생활한다”고 답했고, 박미선은 “회사도 그렇게 일하면, 퇴직금을 준다. 노동청에 신고하라”며 장난 섞인 분노(?)를 내비쳤다. 

한편, 토크가 무르익을 무렵 특별한 손님이 녹화장을 방문했다.

바로 문화평론가 김갑수. 그는 자신은 ‘졸혼’이 아닌, 따로 떨어져 사는 ‘각거’ 10년 차 라며 스스로를 소개했다. “사람들은 혼자 사는 늙은 남자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서 “혼자 사는 것이 스웩(Swag) 일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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