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한상대회에 광주 ‘맛’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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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한상대회에 광주 ‘맛’ 알린다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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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라마다호텔서 ‘한상대회 오·만찬 메뉴시연회’ 열어

세계한상대회에 광주를 찾을 재외동포 기업인들에게 제공할 맛의 고장 ‘광주’ 대표 메뉴는 무엇일까.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10월29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 오·만찬 메뉴를 확정하기에 앞서, 15일 오전11시40분 라마다호텔 3층 연회장에서 ‘오·만찬 메뉴시연회’를 개최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해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 대회기간 회당 평균 1,500명이 참여하는 총 6회의 공식 오·만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전 한상대회와 달리, 오·만찬 메뉴를 광주와 호남의 맛을 보여 줄 수 있는 하나의 한식코스로 구현해보자는 강운태 시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3월부터 한식, 김치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메뉴 개발팀(팀장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을 구성했다.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각 오·만찬별 행사규모와 특성, 음식 재료, 식감, 색상뿐만 아니라 식기, 서빙의 용이성, 음식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만찬 메뉴안을 마련했다.


이번 시연행사 메뉴는 총 6회의 오·만찬 행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광주광역시장 주최 만찬행사’ 메뉴로, 개최도시인 광주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갓, 파, 배추, 무동치미, 오이소박이 등 5가지 김치를 메인 요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메뉴 개발팀은 이번 메뉴 시연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 메뉴 구성안을 확정하고, 양식보다 식기가 많이 필요한 한식의 특성에 따라 식기 조달과 서빙 인력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체 오·만찬 메뉴를 광주와 호남의 맛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가는 것은 매우 창조적인 작업이고, 이전 한상대회를 비롯해 여느 국제대회에서도 없었던 획기적인 시도다”며 “이번에 구성된 메뉴가 잘 구현돼 광주를 방문한 해외 기업인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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