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6회 미술대전 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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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26회 미술대전 심사결과 발표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3.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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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박현희씨 등 6개 부문 6명 선정
-개성있는 작품 대거 출품·작품수준 향상 평가
-시상식 29일 비엔날레전시관…29일∼6월2일 전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1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26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화, 양화(수채화), 조각, 공예, 서예(서각), 건축, 판화, 문인화, 디자인, 미디어 등 10개 부문에 출품된 총 1,349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우수작을 선정·발표했다.



서예심사 모습

서예심사 모습


심사 결과 서양화 부문의 박현희(41세, 여수)씨 작 ‘시선II’를 비롯한 6개 부문 6개 작품을‘대상’으로, 한국화 부문의 문대호(60세, 부산)씨 작 ‘도시잔상’ 등 8개 부문 11개 작품을 최우수상으로 하는 등 총 745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전반적으로 참신하면서도 창의적이며 개성이 넘치고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됐으며, 특히 예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젊고 역량 있는 대학생들과 작가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출품 수뿐 아니라 작품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은 미술대전의 전도가 매우 고무적임을 방증한 것이라고 심사평을 내놓았다.



서양화 대상

서양화 대상-박현희


이정룡 심사위원장은 “미술대전은 양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예향과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에 손색이 없는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이번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은 모두 745점으로 대상 6점, 최우수상 11점, 특선 176점, 입선 552점이다. 입상작은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같은 장소에서 전시되고, 우리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추천·초대작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화 대상-송영학

한국화 대상-송영학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미술대전은 최근 미술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해 문화시민에 걸맞은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광주미협 T222-8053으로 연락하거나 수상작품 사진은 www.webhard.co.kr로 가서(ID : kfaa21, PW : 1234) 확인이 가능하다.


□심사위원장 심사평


심사위원장 이정룡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이번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은 그간 침체됐던 서양화 부문의 응모작품수가 다시 늘어나는 등 양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예향과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에 손색이 없는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한국화 165점, 민화 53점, 수채화 및 서양화 190점 등으로 전년도 대비 출품수가 증가 됐고 특히 민화부문의 출품작 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내용과 형식이 충실해졌다.


서양화 및 수채화 부문 출품작수도 증가해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건축 부문도 현저하게 증가돼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의 발전적 모습이라고 판단된다.


심사기준은 그간의 규정을 엄격히 적용했으나 경향적으로 시대에 너무 뒤떨어지거나 진부한 주제를 답습한 작품은 완성도나 테크닉이 일정수준에 있더라도 배제했으며 서예, 문인화 등의 전통 미술 부문은 성실한 제작 태도를 우선해 선정했다.


가급적이면 표현 양식과 출신 학교, 성별, 지역별, 문중별 안배를 염두에 두고 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심사위원들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좋은 작가를 발굴 격려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할 수 있다.


25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보다는 한 두 부문에서 다소 출품작이 감소하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증가했으며 수준은 대체적으로 향상된 느낌이 들었다.


공예 등은 관련 공모전이 많아서 출품작이 다소 감소했다고 하나 도자기 등의 수준도 향상됐으며 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관심있게 출품했고 지명도가 높은 작가도 참여했다.


심사위원진은 그간에 시전 초대작가나, 추천작가이면서 심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능력 있는 미술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시전에 대한 관심을 늘렸고 미술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이번에 정성을 기울여 출품했으나 입상하지 못한 작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아울러 앞으로 다시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실망하지 않고 계속 정진하시기를 당부 드린다.


입상하신 분들도 더욱 겸허한 자세로 보다 높고 깊은 경지로 자기세계를 세련시키기 바란다.


또한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이 더욱 발전해 광주미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척도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 미술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공모전으로서의 명성을 얻기를 바란다.


□제26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수상자 명단














































































































구 분


분 야


성 명


작품명제


비 고


대 상


양화


박현희


시선Ⅱ


여수


건축


주미희,박종일,김정민


passage boutigue hotel


광주


서예


정광소


왕가시


광주


조각


배수민


Beautiful loser


광주


한국화


송영학


므흣한 질주


광주


문인화


김향란


전가소견


광주


최우수상


양화


박삼춘


Modernist


부산


양화


박다혜


fire fighter


광주


미디어


김사라


다방


광주


서예


임병길


도연명선생시


광주


서예


안수경


정인섭의 봉선화


광주


한국화


문대호


도시잔상


부산


한국화


박복자


평생도Ⅱ


인천


공예


정태민


서랍장


광주


디자인


이유미


녹색창조도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홍보포스터


광주


문인화


김형진


묵죽


광주


판화


범소연


인간의 조건


광주


특 선


서예


김지혜


고시


외175 명


입 선


문인화


송정호


묵국


외551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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