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을 영화·드라마 영상 촬영지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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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을 영화·드라마 영상 촬영지로 ‘활성화’
  • 박주하
  • 승인 20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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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연출자 등 대상 10월까지 4차례 홍보여행

전남도는 영상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상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영상촬영지 홍보여행을 실시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홍보여행은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전남영상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첫 달인 5월엔 6~8일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홍보여행은 전남도가 도내 뛰어난 자연환경과 남도의 정취가 흐르는 관광지 등을 영상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영상작품이 촬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사업이다.
이번 달 홍보여행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김황성·김황도 작가와 영화 ‘공모자들’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 드라마 ‘추노’·‘해신’·‘에덴의 동쪽’·‘올인’ 등 다수의 유명 프로그램을 연출한 프로듀서 등 14명이 참여한다.


첫날 영암향교를 시작으로 강진의 다산초당, 백련사 동백림을 둘러보고 숙소에서는 토론회를 통해 전남 영상산업의 발전방향과 문제점 등에 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울창한 비자나무 숲을 자랑하는 해남 녹우단, 완도 청해포구의 해신세트장을 방문하고 마지막 날에는 순천의 낙안읍성과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본다.


홍보여행에 포함된 일정은 평소 영화 촬영지로 자주 활용되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관심 지역을 중심으로 수립됐다. 또한 도내에 건립된 촬영세트장 중 순천 드라마세트장, 완도 해신세트장 등을 방문하고 사후 촬영 계획이나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영화나 드라마 등을 도내에서 촬영하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홍보여행을 통해 영상 관계자들에게 전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전남지역에서의 촬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내외 영상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촬영장 홍보여행을 실시했으며 현재 도내에서는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와 드라마 ‘구암 허준’ 등 총 10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거나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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