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허문수 의원 지적, 대책 마련 촉구
광주시내 각급 학교에 폭력예방을 위해 설치한 CCTV가 10대중 9대가 무용지물인 상태라고 지적됐다.
허문수 의원
이 같은 지적은 광주광역시의회 허문수 의원(광주 광산 2)이 15일 제216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시교육청 질의에서 밝혀졌다.
허 의원은 시정 질의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이 외부의 위험 및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해 설치한 영상정보처리기기(CCTV)가 학교당 평균 7대, 총2,807대가 설치돼 있으나 낮은 화질과 적외선 기능이 없어 야간촬영이 곤란해 출입자의 얼굴 및 자동차번호판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특히 일부학교의 경우 평균이하에도 못 미치는 4대이하로 설치된 초등학교가 전체 147개 학교 중 28개학교로 전체의 2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대만 설치된 학교도 2개소에 달하고 전국평균 9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써야하는 광주시 교육청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허 의원은 올해 5월에 개소되는 광주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학교출입자의 얼굴파악과 야간 적외선 촬영이 가능한 최소 100만 화소급 이상의 CCTV를 설치해야 한다며 시 교육청의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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