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능인들의 축제인 ‘2013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10일 광주공고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6일간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공고에서 열린 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는 강운태 시장

광주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강운태)에 따르면, 지난 1월말부터 2월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38개 직종 5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연마한 기술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광주공고, 전남공고, 광주전자공고, 광주자연과학고, 한국폴리텍Ⅴ대학 등에서 열리며, 기계·금속·전기전자정보·건축목재·공예·미예 분야 36종과 지역특성화 직종인 김치담그기, Young Skill 올림피아드 요리경연까지 총 38개 직종에서 최고기능인을 선발한다.

각 직종별 1~3위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을 수여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이 부여되며, 오는 9월말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선수 선서를 받고 있는 강운태 시장

올해는 특히 초·중학생들을 초청해 ‘Young Skill 올림피아드 요리경연대회’를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하고, 광주공고 등에서는 경기를 관람하는 학생·시민들에게 케이크·초콜릿 만들기 시연과 한지·목공예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기능이야말로 앞으로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며 “창조적 발상과 지속적인 정진을 통해 원하는 꿈을 실현해 나가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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