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성수식품 안전성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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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 성수식품 안전성검사 실시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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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두고 축산물·제수용·선물용 등 집중 검사

[투데이광주=김용범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등 축산물을 포함한 식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한 성수식품이 유통되도록 지난 3일부터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집중검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수거한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검사항목은 ▲유과, 약과 등 과자류와 참기름, 콩기름 등 식용유지류 부패지수, 품질규격, 식중독균 검사 ▲전·튀김음식, 건어포류, 어묵 등 조리식품에 대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검사 ▲도매,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수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210종이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을 비롯해 결핵, 브루셀라 등의 가축 전염병 감염을 정밀검사하는 한편 한우둔갑 판매 여부, 생산된 축산물에 대한 세균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 169종 검사 등 검사물량을 평상시의 두 배로 늘려 부적합한 축산물은 즉시 폐기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도축장 휴무일인 22일과 23일에도 2곳의 도축장을 모두 개장해 시민 편의를 도모한다. 더불어 소·돼지 도축물량 증가에 따라 검사관 인원과 검사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에는 ‘식중독 사고 대비 비상근무조’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식품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조영관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고향을 찾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향(味鄕) 광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철저한 검사를 실시해 불량식품 유통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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