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일자…1개교에서 2개교까지 지원 가능
전남도교육청은 학교 변화를 선도할 유능한 교장을 공모하기 위해, ‘2013. 3. 1.자 임용 교장공모제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전남도교육청 청사전경
이번에 변경된 교장공모제는 학교장이 정년퇴직하는 학교 수의 1/3에 해당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예전의 40%보다 대상학교 수가 감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장공모제부터는 신설학교도 교육감이 필요할 경우, 교과부에 지정 신청을 하게 되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공모 학교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예전에는 공모교장 지원자가 1개교까지만 지원이 가능했으나, 내년부터는 2개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교장 공모 결과 지원자가 1인 이하이거나,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는 경우, 교육감은 당해 공모학교 지정을 철회하거나, 다음 학기에 공모할 수 있으며, 공모를 철회하는 경우 해당 학교 수만큼 이월해, 다음 학기에 타 학교를 지정 공모한다.
다만, 해당 학교가 교장공모를 계속 원하는 경우 공모 지정을 철회하지 않고 다음 학기에 공모할 수 있으며, 그 동안은 교장 직무대리체제로 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학교장이 정년퇴직하는 학교 수는 초등 35교, 중등 22교이며, 현재 운영 중인 교장 공모제 학교는 초등 88교, 중등 50교로 총 138교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이와 같은 교장공모제의 변화를 통해 역량 있는 지원자가 증가하고, 자율과 책임의 학교 경영 체제를 확립함으로써, 학교 교육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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