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제설장비 적극 활용·인력 총동원해 제설에 집중
광주시는 이날 시청에서 협업부서와 자치구 합동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 폭설·한파에 인명 및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날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따라 시와 자치구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분야별 대책들을 점검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22일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해 24일까지 영하권 기온에서 5~15㎝의 눈이 예상된다.
먼저 재난상황 때 재난안전 행동지침서를 숙지하고 강설 이후 발생하는 포트홀을 신속히 복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한랭질환자 취약계층을 점검하며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는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그레이더, 제설삽날 등 민간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소형제설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장비·물자·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에 집중한다.
광주시는 또 ‘큰 도로는 시청에서 작은 도로는 구청에서 골목길은 시민이’를 구호로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제설에 참여해 큰 눈에 대비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설주의보 기간에 철저한 대비와 대처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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