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울타리 등 설치, 구청-학교 1촌 맺기 결실
14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송암동 송원여상을 비롯해 송원중학교와 주월1동 주월중학교 앞을 연달아 찾아 ‘민선 8기 제13차 민원현장 확인의 날’을 운영했다.
민원현장 확인의 날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숙원 및 현안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사업으로 김병내 구청장은 민선 7기 때부터 현재까지 매월 1~2차례씩 관내 주요 민원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날 민원현장 방문은 민선 8기 들어 13번째이다.
김병내 구청장이 관내 일선 학교 앞의 민원현장을 직접 챙긴 배경은 지난 4월에 남구 교육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관내 학교장 간담회에서 학교 주변 문제 해소를 위해 구청 간부 공무원과 관내 학교 사이에 1대 1 전담반을 운영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남구는 관내 초·중·고 57개 학교와 1대 1 전담 결연을 한 뒤 그동안 송원여상을 비롯해 송원중학교와 주월중학교 등 관내 학교로부터 건의사항 110건을 접수, 이 가운데 56건을 처리하는 등 학교 주변 민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송원여상 등 3개 학교에서 건의한 내용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건강 관련 문제였다.
김병내 구청장은 송원여상 앞 버스 정류소 주변에 흡연자가 많아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버스 정류장 노면에 금연구역 특수표시제를 제작해 부착하기로 했다.
또 송원중학교와 주월중학교 앞에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각각 보도에 25m와 53m 길이의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학교 주변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1대 1 전담반 운영을 통해 관련 민원을 꾸준히 청취하고 있고 개선책을 통해 관내 교장 선생님들의 고충을 덜어 드리고 있다”며 “항상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민원행정을 적극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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