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아리랑축전의 주제음악인 ‘빛고을아리랑’이 시민에게 공개됐다.
시는 7일 오전 10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5개구 94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대상으로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의 주제곡 ‘빛고을아리랑’을 공개하고, 오늘 10월에 개최할 ‘우리동네 아리랑 경연대회’ 설명회를 가졌다.
시에서는 ‘빛고을 아리랑’의 조속한 보급을 위해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광주세계아리랑축전 기간에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아리랑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빛고을아리랑’은 김명곤(前 문화부장관)·김태균(아리랑축전 총괄프로듀서)씨가 광주세계아리랑축전의 주제공연을 위해 공동 창작한 시에 작곡가 황호준이 곡을 붙였다.
황호준은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는 작곡가로 소설가 황석영의 장남이기도 하다. 유년시기를 민주화의 열기가 뜨거웠던 광주에서 보낸 작곡가의 감수성이 ‘빛고을 아리랑’에 고스란히 배어난다.
빛고을 아리랑
- 공동작시 : 김명곤, 김태균
- 작 곡 : 황호준
(굿거리장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무등에 아침햇살 찬란하게 펼치는 곳
여기가 바로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무등에 고개 넘어 환한 빛이 비추니
눈부신 내일을 노래하는 곳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자진모리장단)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무등에 아침햇살 찬란하게 펼치는 곳
여기가 바로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무등에 고개 넘어 생명이 다가오니
더덩실 춤을 추는 이곳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여기가 빛고을 아리랑일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빛고을 아리랑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