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전남 강진만서 개막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11일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막했다.
오늘부터 3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4년 시작된 음식 축전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음식전시관은 주제관과 시군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색채와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음식 상차림을 선보인다.
남도음식을 시식할 공간도 마련돼 관람객의 미각을 사로잡는다.
남도음식 피크닉홀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 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소량, 소포장 판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하나의 추억거리다.
명품레스토랑에서는 남도음식 명인과 강진 대표 음식을 품격 있게 한 상 가득 담아낸 ‘남도밥상 한상차림’도 운영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한편 ‘강진만 갈대숲 1500인 오찬 초대’는 첫째날 송가인, 설하윤, 김정연, 둘째날 오나미, 셋째날 홍인규 등 연예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개막식에서 "미향(味鄕) 남도의 명성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음식 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통해 남도의 맛이 세계로·미래로 힘차게 뻗어가길 기대한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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