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단 35명 위촉 민관 네트워크 구축 소상공인 지원 앞장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자문단’위촉식을 가졌다.
자문단은 윤풍식 단장을 비롯 상임위원 3명, 각 지역을 대표할 지역위원 27명, 유관기관 관련자인 외부위원 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자문단’은 앞으로 교육청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인 지원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또, 소상공인 업체들이 양질의 제품을 생산·판매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도내업체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100만원 이상 타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 추진 시 반드시 그 사유를 기재하고 상품권 구매 시에는 지역상품권 또는 온누리 상품권을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또한, 학습준비물, 교재교구, 도서 등 구매 시 되도록 지역업체에서 구매하되, 부득이하게 인터넷 구매를 할 경우에도 전남업체를 활용하도록 학교장터에 ‘전남업체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전남교육지역상생카드’가 출시돼, 도교육청 소속 모든 기관 법인카드 사용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전남교육지역상생카드’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발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역경제활성화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장석웅 교육감은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 자리로 직접 찾아가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지역 경기가 다시 살아야 전남교육도 상생 발전할 수 있다”며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전 기관·교직원이 적극 동참해 지역소상공인이 웃음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풍식 단장은 “교육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해 주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하고“자문단원 모두가 합심해 도교육청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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