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올해 배 병해충 예찰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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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협, 올해 배 병해충 예찰단 발대식
  • 박주하 기자
  • 승인 2021.0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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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이 효율적·체계적 예방 위해 한자리에 모여

[투데이광주전남] 박주하 기자 =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배 병해충예방을 위해 산·학·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주배원예농협은 23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전남과학대학교, 선도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배 병해충 예찰단’ 발대식을 갖고 2000여 나주배재배 농가의 품질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발대싣 [사진=나주배원협]
나주배원협의 올해 배 병해충 예찰단 발대식 [사진=나주배원협]

예찰단은 기존 병해충에 최근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외래해충과 국가 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는 화상병예방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적기방제로 생산비를 절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나주배원예농협은 배 전문지도사를 배치하고 현장순회교육은 물론 영농달력, 농약혼용표, 매달 농약처방전을 제작 공급하고 있어 많은 농가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정확한 병해충 예찰과 기상변화, 배나무 생육상황을 고려해 제작하는 농약처방전은 매번 방제 때마다 약제를 선택해야하는 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1개월 단위로 처방전을 제작해 방제효과는 물론 농가의 약제 재고관리가 편리해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제작공급을 시작한 2000년부터 2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재배농가들의 신뢰도가 향상해 체계적인 병해충관리가 가능하게 됐고 전국유일하게 시행하고 있어 타 주산지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해 농자재 이용농가에 대해 5억원 상당의 환원사업과 봄철 극심한 저온피해 회복을 위한 약제지원, 수출배 품질향상, 폭염피해예방 등에도 2억원 가량의 농자재를 지원한바 있다.

또한 배 주산지농협답게 배에 관련된 지자체협력사업을 펼쳐 신품종보급사업, 저온피해 예방시설, 까치피해 방지트랩, 꽃가루채취 센터, 농촌인력중계센터운영 등 실질적으로 농가가 필요로 하고 실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배 병해충 예찰단’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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