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대병원발 지역감염...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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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대병원발 지역감염...어디까지?
  • 김길삼 기자
  • 승인 2020.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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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형병원까지 확진 이이져
목포기독·화순전남대병원서 각각 간호사 1명 확진
목포기독병원 응급·외래 중단, 화순전대병원 일부 병동 격리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대병원발 지역감염의 파장이 그치지 않고 있다. 목포기독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등 지역 대형병원으로까지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전대병원 전경 [사진=전대병원]

18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목포기독병원 응급실에 근무 중이던 간호사 1명과 화순전남대병원 혈액·소아암 병동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1명 등 의료진 2명이 감염됐다.

목포기독병원 간호사는 전남 283번, 화순전대병원 간호사는 285번으로 분류됐으며 격리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283번 확진자는 전남대병원발 확진자가 운영하는 옷가게 사장과 친구 사이로 해당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포기독병원은 곧바로 별관 1층 응급실을 19일 자정까지 긴급 폐쇄 조치하고 외래진료를 비롯한 약 처방 등을 중단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00여명과 환자, 보호자 등 700여명,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등 11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도 진행 중이다.

전남 285번 확진자는 전남대학교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자 화순전남대병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6일 700여명의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15일부터 현재까지 의료진과 협력업체 직원 등 18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 측은 전남 285번 확진자가 근무하던 73병동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73병동은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7층 3병동으로 병원 측은 73병동과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63병동 입원 환자와 의료진 100여명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일부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을 거치고 타 병동과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니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역 대형병원 의료진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지역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전남285번 확진자는 217번 버스를 이용해 광주 남광주농협 정류소와 화순전남대병원 구간을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지며 동선을 기준으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본원인 광주 전남대병원발 감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대병원발 의료진들의 잇따른 확진과 자가격리로 의료 공백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19일에 2차 종합병원 이사급 회의를 진행해 의료 공백부분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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