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이젠 빅데이터 활용 PC로 농작물 키운다
상태바
전남농기원, 이젠 빅데이터 활용 PC로 농작물 키운다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4.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원예 분야 ICT 활용 비용절감(20%)·수량 증대(30%) 효과

전남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사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 대한 종합컨설팅 및 현장간담회를 지난 10일 화순군 한울농장에서 실시했다.













▲ 지난 10일 화순군 한울농장에서 열린 ICT적용농가 종합컨설팅 및 현장 간담회

창조농업 실현의 일환으로 농업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편리한 영농과 작물정밀관리에 의한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등을 기하는 ‘스마트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산학연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팀(서울대 최영찬 교수)은 지난 5개월 동안 농가의 애로사항과 데이터분석 요구사항 중심으로 토마토 생육과 환경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전남농업기술원(농산업연구담당관 김영권)은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정밀한 생육관리 향상에 기여했다.

한울 농장 배진수 대표는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면서 기존의 관행적인 방법으로는 생산량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2011년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온실내외 실시간 환경데이터 수집은 물론이고 토마토의 엽수와 마디간 길이 및 화방형성 등 생육을 직접 측정 기록을 관리했다.

온실내 환경조건에 따라 토마토 화방형태 등 생육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함으로써 과거에는 아마 그러할 것이라는 막연한 표현에서 현재는 토마토생육에 온도와 습도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이야기 할 수 있을 수준으로 전문적 지식을 가지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측정된 데이터기반으로 정밀한 생산관리를 할 경우 어느 정도 생산성을 향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영권 농산업연구담당관은 "ICT 이용농가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남 융복합 ICT 거점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