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까지 업무시설, 복합용도건축물 등 대상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1일 관내 업무시설과 복합용도건축물 등 142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이용시설 지도점검 및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관계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1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5일까지 미세먼지와 포름알데이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4가지 항목이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3000㎡이상 업무시설과 2000㎡이상의 복합용도건축물, 10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과 실내체육시설 등 142개소가 해당된다.
서구는 간이측정 장비로 실내공기 오염도를 검사해 실내공기 오염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소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함께 실시해 시설주가 실내공기정화 시설을 설비하고 정기적인 검사 및 청소를 자발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의 경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실내공기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이번 점검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상의 오염물질 허용기준치는 미세먼지는 24시간 평균치 150㎍/㎥ 이하, 포름알데이드 120㎍/㎥ 이하이며, 일산화탄소는 1시간 평균치 25 ppm이하, 이산화탄소 1000ppm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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