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 교육’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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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 교육’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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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철 친환경농산물와 치유음식으로 면역력 키우기
순창군청
[투데이광주전남 김용범 기자] 순창군은 소아 당뇨 가정을 대상으로 집에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비대면 식생활 교육인‘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교육’을 추진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여름휴가로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시기이지만 코로나 19 확산세로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직접 순창의 힐링 식재료와 함께하는 식생활 교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5월 1차 꾸러미 교육에 이어 이번 2차‘당뇨꾸러미 바른 밥상 실천교육’은 ‘당뇨꾸러미’와 ‘면역력 강화 음식’,‘바른 식생활 교육자료’ 등 총 3가지 아이템으로 구성해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식생활 교육의 취지를 살려 식품의 생산부터 조리, 섭취까지 일련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레시피와 함께 내실있게 교육함으로써, 소아 당뇨인에게는 혈당 완화를, 군민들에게는 농산물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체계를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군이 가장 중점을 둔‘당뇨꾸러미’는 순창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숲에서 온 유정란, 청국장 순칩, 고구마순, 표고가루, 들깨가루, 들기름, 토종꾸러미 등 총 7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순창씨앗 모임은 순창의 사라져가는 고유의 씨앗을 지키기 위해 씨앗을 모아 증식하고 나누는 농부들의 모임으로 토종종자를 활용한 토종꾸러미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오는 토종 식재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면역력 강화 음식’은 치유음식의 대가 김영희 대표가 엄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선식을 활용해 아침대용 및 간식으로 좋은 선식음료, 화학적첨가물이 없는 천연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해 소아당뇨 가정의 바른밥상 실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비대면 식생활 교육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소아 당뇨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당뇨꾸러미 바른밥상 실천교육’을 분기별로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엔 꾸러미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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