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멜론, 싱가폴 수출을 위한 멜론평가회 열어
상태바
고창멜론, 싱가폴 수출을 위한 멜론평가회 열어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 명품 멜론, 코로나 위기에도 싱가폴 수출 추진.15브릭스 당도측정 ‘놀라움’ 연속
고창멜론, 싱가폴 수출을 위한 멜론평가회 열어
[투데이광주전남 김용범 기자]전북 고창군이 고창멜론의 싱가폴 수출을 위해 자체 품질평가회를 추진하고 동시에 항공배송을 통한 싱가폴 소비자의 입맛 조사에 나섰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선운산농협 공음선별장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부의장, 김영호 고창군의회 운영위원장, 진기영 고창군농협지부장, 김기육 선운산농협조합장, 김갑철 수박시험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용 고창멜론의 품질 평가회가 열렸다.

이날 고창멜론의 외관품질과 식미 평가에선, 농촌진흥청의 탑과채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와 과즙을 이용한 당도계 측정에서도 15브릭스가 넘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아삭한 식감과 멜론 특유의 향이 살이 있는 최고품질 멜론임이 입증된 셈이다.

고창 황토멜론연구회는 ‘수출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수출대상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품종을 선정하고 싱가폴내 한국 무역업체와 함께 고창멜론 생산시기인 11월말까지 수출을 진행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농경지 황토성분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과 우수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볏짚에 많이 들어있는 고초균이 타지역의 토양에 비해 20.3%가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의 황토멜론은 우리 한민족의 기반이 되는 쌀과 볏짚의 농경문화와 맥을 함께한다”며 “황토멜론 농업인 모두가 땅심을 살려 최고의 멜론을 생산하기 위해 단위면적당 1톤 이상의 볏짚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