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입장 표명 전문
지난 19일 빛그린산업단지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축현장에서 60대 일용직 청소노동자가 고소작업장비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신호수 배치 등의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취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유형의 사고라는 점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취하지 못한 인재라 할 수 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가 21일 광주광역시청 앞애서 지난 19일 빛그린산업단지안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건립 공사장에서 60대 여성 일용직 청소노동자가 고소작업장비에 치여 사망한 사건에 대해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사망사고 해결 촉구 전문
1. 광주글로벌모터스(주)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개선조치가 완료 후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안전조치를 강구하라!
2. 현장 노동자 및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관리자들에 대한 특별 안전교육을 즉각 실시하라!
3. 광주광역시장 및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사망한 건설노동자에 대한 사과와 충분한 보상을 실시하라
4. 광주광역시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광주광역시 차원의 산업안전보건 조례를 즉각 제정하라!
이에 광주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에 대한 애도와 유감을 표명하고,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 전달했으며 수차례 관리감독을 지시했음에도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해당 담당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광주시 입장 표명 전문
어제 빛그린산단 내 광주형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건설현장에서 안타깝게도 사고로 인해 여성 한분이 돌아가셨습니다.
이에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건설안전과 산업안전을 지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시는 지방고용노동청, 경찰청과 협조하여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여 잘못이 발견된다면 해당 담당자 등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도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장례절차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사상생도시 광주의 기본 가치를 생명존중에 두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