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건강조사, 함께여는 건강 내일’
특히 올해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문항이 조사항목에 포함됐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정조사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조사대상은 전주시 35개 행정동 표본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으로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조사항목으로는 18개 영역, 142개 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총 121개의 지표를 생산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이환 등이 조사 대상이며 손씻기 실천 방역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관련 문항도 올해 한시적으로 검사항목에 추가됐다.
보건소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주요 건강행태와 건강문제를 도출해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결과는 내년 4월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공표할 예정으로 지역보건 의료계획 수립과 실행, 평가 등에 활용된다.
조사원은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단체복을 착용한 뒤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조사 참여 대상자는 소정의 답례품과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사업내용이 담긴 리플릿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표본가구를 방문하는 조사원은 조사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조사 당일에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체온 확인 등 일일 건강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조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전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건강통계 결과를 얻는 것은 물론 원활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 대상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광주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