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봄가뭄 농업용수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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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전남본부, 봄가뭄 농업용수 대책 마련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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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저류로 선제적 대응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5일 현재 광주전남지역 강수량이 167.6mm로 평년대비 74%에 그쳐 봄철 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저류 등의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 5일 현재 저수율이 40%인 장흥 수동저수지에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본부는 관내 공사관리 저수지 1,050개소의 저수율이 65.4%로 평년(77%)보다 11.6%나 낮게 기록하고 있으며, 저수율 50% 미만인 저수지가 50개소에 이르면서 발빠르게 농업용수 확보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관정과 양수장비를 점검 정비하고 해남 호동제와 장흥 수동제 등에서는 양수장을 가동해 100만톤의 인근 강물을 양수해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 봄 가뭄에 대비해 인근 하천에서 물을 끌어올려 장흥 덕촌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다.

특히 전남본부는 작년부터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기상여건에 따른 용수수요량과 실제 이용상황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배수장 실시간 가동수위와 저수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과학적 물관리로 가뭄이나 홍수상황에 대비 중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에도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봄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진행 중인 섬지역의 생활용수공급 및 밭작물 등에도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광역적인 가뭄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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