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평가 44% vs 부정평가 48%
정당별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36%, 미래통합당 22%,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민중당·우리공화당 각각 1%, 무당층 3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주보다 2%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린 48%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긍정 54%·부정 41%)와 40대(55%·38%)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고 18∼29세(40%·48%), 50대(44%·51%), 60대(32%·56%)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5%), '전반적으로 잘한다'(6%), '정직함·솔직함·투명함'(5%)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 미흡'(50%),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8%), '외교 문제'와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등이 거론됐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 미래통합당이 22%, 정의당이 6%, 국민의당이 2%, 민생당·민중당·우리공화당이 각각 1%다. 무당층은 31%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정당이 지난주와 1%포인트 이내 차이를 보여 큰 변화가 없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