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전대병원에 도착한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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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전대병원에 도착한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들
  • 김용범 기자
  • 승인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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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안전망 구축…3인·4인 가족환자들 음압병실과 격리병실에 입원
대구코로나19 확진자들 광주 빛고을 전대병원에도착
대구코로나19 확진자들 광주 빛고을 전대병원에도착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경증환자 7명이 4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 치료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10분, 3시 확진자 2가족 7명이 119구급차 2대를 이용해 광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광주는 병상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를 돕고자 환자를 대신 치료하기로 했다.

광주에 도착한 확진환자들은 3인·4인 가족이다. 이들은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최소 14일 이상 치료를 받게 된다.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35실, 105개 병상이 갖춰져 있으며 의사 12명과 간호사 51명이 배치돼 시내 확진자 및 이송환자 치료를 맡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대구 확진환자들이 광주 감염병전담병원에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외부와의 완전한 차단과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지역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 확진자들의 치료와 격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구 확진자 이송 대상과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과도하다고 할 정도로 치밀한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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