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재원 마련 보고안’ 이사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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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재원 마련 보고안’ 이사회 통과
  • 박종대
  • 승인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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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재원 마련 보고안’ 이사회 통과

올 하반기 600억 출연 예정, 교육부 판단 주목

한전공과대학 법인설립 인가에 필요한 ‘재원 마련 보고안’이 한국전력 이사회를 통과했다.

한전공대 조감도
한전공대 조감도

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한전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나주혁신도시 본사에서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 설립 재원 출연 보고안’을 심의·의결했다.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이후 2031년까지 설립과 운영에 실질적으로 소요되는 예산은 총 8천 801여 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전이 캠퍼스 건설비용을 맡고 개교 이후부터 정부에서 시설 운영비용과 추가 건축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부 재정지원 규모는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만큼 최소 지자체 수준과 비슷한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1천670억 원 규모의 부지제공과 연간 운영비로 매년 각각 100억 원씩 10년간 총 2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전은 자체 부담해야 할 재원 가운데 지난해 8월 이사회를 통해 1차로 600억 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31일 두 번째 열린 심의 위원회에서 한전 측에 ‘구체적인 재원 마련안을 확정하라’며 학교법인 설립 심의를 연기했다.

이 같은 요청에 따라 한전은 이사회를 열어 한전공대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재원 마련안을 보고했다.

이사회는 올 하반기에 1차 출연 금액과 비슷한 규모로 재원을 출연하고 매년 이사회에서 때에 맞춰 소요될 비용을 출연하는 방식의 보고안을 통과시켰다. 

한전공대 법인 설립과 관련된 절차 및 결정은 다시 교육부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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