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 2020년 첫 국가공무원 시험 변동 없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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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2020년 첫 국가공무원 시험 변동 없이 실시
  • 박종대
  • 승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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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2020년 첫 국가공무원 시험 변동 없이 실시

마스크 착용 허용,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 방문시험

합격자 발표 3월 11일, 3차시험 3월 26일, 최종 합격자발표 4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7천여명이 응시하는 2020년도 첫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변동없이 치러진다.

법원행정처는 오는 22일 시행 예정인 9급 국가공무원 공개 경쟁 채용시험을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변동 없이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원행정직 시험에는 모두 7천94명이 응시한것으로 확인됐다.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시험장 방역, 의무적 발열검사, 의료인력 대기, 예비시험실 마련 등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의 증상별 시험응시 방안도 마련됐다.

확진 환자와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사(의심) 환자로 판단되는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단순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수험생 중 자가격리 대상자의 경우 수험생 안전과 공무담임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자택 등에서 방문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방문시험은 감독관 2명, 의료인력 1명, 경찰관 1명이 4인 1조로 수험생을 감독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방문시험 대상자는 ▲ 방문시험 신청 기간 내 신청이 있을 것 ▲ 발열 등 의심 증상 없을 것 ▲ 감독관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일 것 ▲ 시험 진행에 최대한 협조할 것 등 조건을 부여하기로 했다.

법원행정처는 "수험생 중 자가격리자가 1명 있었는데, 현재 격리 기간이 지나 해제된 상태"라며 "시험일까지 지속적으로 살펴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법원행정처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3월 11일, 3차 시험일은 3월 26일,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4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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