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대교 개통, 전남 무안군 해제-영광군 염산 잇는 칠산대교 18일 17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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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대교 개통, 전남 무안군 해제-영광군 염산 잇는 칠산대교 18일 17시 개통
  • 박종대
  • 승인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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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대교 개통, 전남 무안군 해제-영광군 염산 칠산대교 18일 17시 개통

무안군 해제면-영광군 염산면, 통행시간 65분 단축(70→5분)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서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길이 1.82㎞)가 18일 차량 통행이 시작된다. 철산대교 개통으로 기존 70분 걸리던 거리를 5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18일 17시 칠산대교 개통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18일 17시 칠산대교 개통 /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영광 염산∼무안 해제 간 도로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차량 통행에 들어간다.

해당 구간은 무안 해제~영광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길이 9.52㎞·폭 11.5m)를 신설하거나 확장 건설한 것으로, 지난 2012년 9월 착공에 들어가 1628억원을 들여 마무리됐다.

특히 무안군과 영광군을 직접 연결하는 칠산대교 신설로 기존 영광 염산면 향화도~무안 해제면 도리포 간을 우회하는 데 따른 불편을 덜게 됐다.

해상교량인 칠산대교의 개통으로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까지 육로로 우회하던 거리를 대폭 단축함으로써, 영광과 무안, 함평이 더욱더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하게 됐다.

익산지방국토청은 칠산대교 개통으로 운행거리의 경우 59㎞(기존 62㎞→3㎞), 운행시간은 65분(기존 70분→5분)을 각각 단축할 수 있게 됐고 물류비도 연간 105억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칠산대교 개통에 따라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칠산타워, 염산면 설도항과 연계한 관광대책을 마련중이다.

무안군도 칠산대교 개통으로 유입되는 여행객이 오는 2022년까지 10만1000명이 넘을 것으로 분석,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관광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무안과 함평, 영광 지역에서는 무안 황토갯벌 축제,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 함평 나비 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가 열리고 최근 개통한 신안군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과 연계 관광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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