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 예고...한국당 필리버스터
국회는 오늘(13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일괄 상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으로 맞설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본회의 개의 및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등에 합의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선거법을 비롯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에 앞서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한 22건의 예산부수법안과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패스트트랙 법안 가운데 가장 먼저 상정되는 선거법 개정안은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방침으로 이날 중 처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은 선거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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