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장애-비장애 학생 진로캠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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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장애-비장애 학생 진로캠프’ 성황
  • 강성대 기자
  • 승인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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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진로 문제 주제로 상호 이해의 기회 제공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원하고 엠마우스복지관에서 주관한 ‘2013 장애-비장애학생 통합캠프’가 70명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북구적십자수련원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장애-비장애 청소년 모두에게 공통적인 관심사 중 하나인 진로탐색을 주제로 “우리함께 꿈을 꾸자! 틀을 깨자!”라는 슬로건 아래 직업체험형 캠프로 운영됐다.


또 장애 통합의 취지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1:1 또래로 구성해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첫째 날(9일)은 모둠 구성 및 친교 활동, 팀 빌딩, 명랑 대운동회, 드림 빌딩, 창업 박람회, 둘째 날(10일)에는 멘토를 만나는 리빙 라이브러리, VJ 진로특공대, 영상 축제, 어울림 축제 셋째 날(11일)은 우리 인생의 레드카펫 프로그램에 이어 수료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VJ 특공대 프로그램은 실제 바리스타, 규방 공예, 소방서, 병원, 청소년 문화의 집, 청년 농부, 방송아카데미 등을 방문해 체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 자신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해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진로 및 직업탐색의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 처음 참여했다는 비장애 학생은 “장애 학생들도 우리와 같은 진로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무엇보다 장애 친구를 새롭게 알게 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조혜선 장학관은 “장애, 비장애의 틀을 깨고 함께하는 학생 모두에게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탐색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활발하게 어울려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통합 캠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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