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의 ‘신지식농업인’ 최다 선정
상태바
전남도, 올해의 ‘신지식농업인’ 최다 선정
  • 박주하
  • 승인 2012.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20명중 5명…경종 1명,식품가공 3명, 임업1명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신지식농업인 20명중 전남인 5명이 선정돼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하는 농업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왼쪽부터 구경숙, 전양순, 송우종, 윤병재, 김대일 씨

사진 왼쪽부터 구경숙, 전양순, 송우종, 윤병재, 김대일 씨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지식농업인은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을 선발한 것으로, 전국에서 추천한 58명을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기술혁신 수준, 지역기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전남도 신지식농업인은 농림업과 식품가공 분야에서 끊임없이 연구해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5명의 신지식농업인은 다음과 같다.


△농업회사법인 (주)사평 기정떡 대표 구경숙(54, 화순)씨는 지역의 전통떡인 기정떡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도록 맛과 향, 색을 다양화해 상품화하고, 저온숙성기술 개발과 FDA성분 인증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 수출해 왔다.


△우리원 농장 대표 전양순(53, 보성)씨는 30년간 유기농업을 실천하면서 국내 최초로 쌀 유기인증을 획득하고, 친환경농업 교육장을 갖춰 지역 농업인에게 친환경교육 실시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유기농 식품개발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식품가공 분야의 송우종(45, 해남)씨는 3대에 걸쳐 전통술과 식초의 발효기법을 독창적으로 개발해 자색고구마 막걸리 발명특허와 발효식초를 상품화 했다.


△윤병재(43, 장흥)씨는 함초 등 특용작물 33ha를 친환경으로 재배해 음료, 소금, 미용제품 개발과 식품 소재로 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김대일(33, 장흥)씨는 헛개나무 150ha를 재배하면서 국내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획득, 2009년 헛개 가공회사 (주)PNK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고용창출과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왔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67명(과수4, 특작6, 축산11, 가공26, 채소12, 기타 8)의 신지식농업인을 배출했으며, 이는 1999년부터 농식품부가 선발한 총인원 336명의 20%에 해당된다.


전남도 손영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농업인이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지식농업의 확산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전남농업의 선도자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