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귀국, 손흥민 북한전 부상없이 돌아와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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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귀국, 손흥민 북한전 부상없이 돌아와 다행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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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귀국, 손흥민 북한전 부상없이 돌아와 다행

한국 북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0대0 무승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한 평양 원정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한국-북한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한국-북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르고 16일 오후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1990년 10월 남북 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평양을 찾는 것으로 관심을 모았던 벤투호의 이번 원정은 여러모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축구대표팀은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해야했고 축구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경기는 한국에 생중계되지 못했고, 북한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런 가운데 대표팀은 거친 몸싸움을 이어간 북한에 맞서야 했다.

주장 손흥민은 "상대가 워낙 예민하고 거칠었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수확이라고 생각할 정도"라며 "걱정해주신 덕분에 부상 없이 돌아온 만큼 홈 경기 때 좋은 경기로 승리하는 게 선수들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전을 0-0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대표팀은 한국-투르크메니스탄에 2대0, 한국-스리랑카전에서는 8대0 대승을 거두고 월드컵 2차 예선 2승 1무를 챙겼다. 

2차 예선 순위표에서 한국은 승점 7·골 득실 +10으로 북한(승점 7·골 득실 +3)에 골 득실에서 앞선 조 1위를 달렸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치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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