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회황, 아시아나프놈펜행 승객 난동으로 인천공항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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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황, 아시아나프놈펜행 승객 난동으로 인천공항 회항
  • 김진원 기자
  • 승인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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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황, 아시아나프놈펜행 승객 난동으로 인천공항으로 회항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이 비상구개방을 시도하는등 소동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을 떠나 프놈펜으로 향하던 OZ739편 여객기가 이륙 30여분 만에 '비상구 에러(오류) 메시지'로 긴급 회항했다.

오류 메시지는 좌측 날개 인근 비상구 좌석에 앉은 중년 남성이 비상구 손잡이를 건드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에러 메시지가 떠 승객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서해 상공에서 연료를 모두 소모한 뒤 오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이번 회항으로 승객 181명이 불편을 겪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비용 등 손실을 봤다.

아시아나 측은 소동을 벌인 남성을 공항경찰단에 넘겼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프놈펜 공항 활주로 폐쇄 시간 등을 고려해 이날 새벽 3시 30분 해당 항공편을 인천에서 프놈펜으로 다시 띄웠다"며 "해당 승객은 인천에서 공항경찰대에 넘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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