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 화재, 2명 사망 4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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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요양병원 화재, 2명 사망 47명 부상
  • 투데이광주
  • 승인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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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요양병원 화재, 2명 사망 47명 부상

김포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방송캡쳐
방송캡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 상가건물 내 김포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130여명의 환자 가운데 A(9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다른 환자 47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중 B(66·여)씨 등 8명은 중상이며 나머지는 연기를 마신 환자들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4일 오후 1시부터 김포시 풍무동 김포 요양병원 화재 건물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감식에는 소방본부 화재조사팀뿐 아니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투입됐다.

합동감식팀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건물 4층 요양병원 보일러실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이번 화재는 보일러실 바로 옆에 병실이 위치해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상가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에 연면적 1만4천814㎡ 규모다. 요양병원은 이 건물 지상 3층과 4층을 사용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건물 4층에는 집중치료실, 물리치료실, 병실 22개, 약국, 원무과 등이 위치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병원에 불법 시설물을 설치했는지와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팀장 외 2개 강력팀 8명, 지능범죄수사팀 4명, 피해자보호팀 2명, 형사지원팀 2명 등 모두 17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화재 경위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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