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화엄사서 27일부터 ‘화엄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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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화엄사서 27일부터 ‘화엄음악제’
  • 구례/구재중 기자
  • 승인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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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매개로 예술적 제의를 전달하는 국내 유일의 영성 음악 축제인 화엄음악제가 오는 27~29일 구례 화엄사에서 펼쳐진다.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어 영성을 통해 대중과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 화엄음악제는 천년고찰인 화엄사와 지리산의 자연을 배경으로 독창적인 무대와 고유한 정서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화엄음악제의 주제는 ‘화장(華藏)’이다. 화엄사 보제루에 걸려 있는 편액에 쓰인 문구로 불교에서 그리는 이상 세계의 모습인 화장세계에서 비롯됐다.

올해의 위촉 작곡가로는 황호준(음악감독, 작곡가)이 선정됐다.

특히 주제에 맞게 작업된 헌정 작품은 경기민요 최수정, 판소리 방수미를 비롯해 위드스트링 앙상블, 재즈피아노의 송지훈, 하모니카, 아코디언, 아이리쉬휘슬 권병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한국영상자료원 후원으로 마련된 화엄음악제 특별영화상영회와 김광길 작가의 연잎 이야기 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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