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지연 운행으로 '서울교통공사' 공채시험 응시생 시험 응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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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지연 운행으로 '서울교통공사' 공채시험 응시생 시험 응시못해
  • 김진원 기자
  • 승인 20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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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지연 운행으로 서울교통공사 공채시험 응시생 시험 응시못해

광주발 수서고속철(SRT)이 고장으로 지연 운행하면서 수서역에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이날 서울교통공사 공채시험 응시생들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1분 광주 송정역을 출발한 604 열차의 '자동제어장치'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자동제어장치는 선로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열차를 자동으로 멈춰 세우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오전 8시 21분 도착 예정이었던 이 열차는 1시간 20분가량 늦게 수서역에 도착했다.

이날 해당 열차에는 서울교통공사 신규직원 공개채용 필기시험 응시생들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입실시간인 9시30분에 ㄷ착하지못해 시험에 응시할수 없었다.

SRT 승무원이 서울교통공사에 이런 사정을 알렸지만, 시험은 예정된 시각에 치러졌다고 SR 측은 전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도 신입사원 821명(예비인원 108명 별도)을 공개 채용하는 2019 공채시험을 24일 서울 경기고등학교 등에서 실시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이날 치러진 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역량 평가로 치러졌으며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실시됐다.

SR 관계자는 "현재 자동제어장치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는 열차 지연확인서를 발급하고 운임 전액을 환불해주는 등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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