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지리산 천은사 계곡, 피서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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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지리산 천은사 계곡, 피서객 구조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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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지리산 천은사 계곡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 고립 피서객 구조

5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면서 내린 폭우로 계곡에 불어난 물로 고립됐던 피서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순천소방서
순천소방서

21일 오전 7시 50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인근 계곡에서 고립된 김 모(59)씨 등 피서객 8명이 순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4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김씨 등은 전날 인근 펜션에 휴가를 왔다가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했다.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는 계곡 하류로 김씨 등을 이동하게 한 뒤 5m 높이 수문교에 사다리를 연결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동창모임을 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등에서 구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구례 지리산에는 20∼21일 이틀간 26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광양 백운산에 최고 316.5㎜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구례 성삼재 260㎜, 보성 209㎜, 순천 189.8㎜, 고흥 176.5㎜, 해남 북일 170㎜, 광주 49.6㎜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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