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여자 수구 역사적인 첫 골에 광주 학생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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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여자 수구 역사적인 첫 골에 광주 학생들 ‘환호’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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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차전 한국-러시아 경기서 열띤 응원전

한국 여자 수구 대표팀의 역사적인 첫 골 장면을 광주 학생들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여자수구 역사적인 첫골모습 [사진=수영대회조직위]
대한민국 여자수구 역사적인 첫골모습 [사진=수영대회조직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교육청 직원 100여명, 그리고 전자공고와 첨단중 학생·교직원 1200여명은 16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광주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광주 학생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4쿼터 중반 경기 종료 4분 16초를 남기고 경다슬이 강력한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자 관람석에는 환호가 넘쳤다.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목표인 한 골을 얻자 학생들은 1-30 대패 사실도 잊고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학생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갈채와 찬사를 보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며 페어플레이를 한 러시아 선수들에게도 힘찬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 여자수구 역사적인 첫골에 모두가 환호하고있다 [사진=수영대회조직위]
대한민국 여자수구 역사적인 첫골에 모두가 환호하고있다 [사진=수영대회조직위]

장휘국 시교육감은 “이번 수영대회 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과 끈기를 갖는 계기기 됐으면 한다”며 “친절과 질서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단에게 의향·예향·미향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처럼 남·북 화해 무드가 무르익어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에 이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영대회 기간 동안 광주에선 89개교 1만 8336명, 전남에선 53개교 4528명이 관람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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