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시 신대지구 일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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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순천시 신대지구 일원 선정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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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전남 발전 초석으로 “다른 시·군도 다각적 지원”

12일 전남도는 동부권 도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가 순천시 신대지구 일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전남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건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 선정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동부권 통합청사 입지 선정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지난 2월 지역 전문 연구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에 기준 및 평가위원회를 구분해 구성토록 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입지를 선정했다.

순천 신대지구 일원에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서면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동부지역 주민 편의를 위한 소통과 문화 공간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 초 실시설계를 착수해 하반기에 착공,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동부권 통합청사가 행정기관으로서 기능을 넘어 동부권 통합발전과 화합의 상징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모에 참여한 여수, 광양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면이 있겠지만 동부권 통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와 협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청사를 유치하지 못한 시·군에 대해서도 다른 기관 유치, 지역 현안사업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시·군별로 여수에는 현재 건립 중인 ‘청소년 해양교육원’과 함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시청자 미디어센터’,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등이 조속히 유치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에는 ‘도립미술관’을 2020년에 차질 없이 개관하고, 우수 작품 확보·전시 등을 통해 미술관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해양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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