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지사, 6·10 항쟁 32주년 맞아 소회 밝혀
상태바
광주전남 시도지사, 6·10 항쟁 32주년 맞아 소회 밝혀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섭 시장·김영록 지사 성명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앞두고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제54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제54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시장은 성명서에서 6월 항쟁은 평범했던 국민들이 독재와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200만 도민과 함께 6월 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극심해지는 경제적 불평등 속에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일자리도, 행복한 삶의 기본이 되는 인권도 위협받고 있다”며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이것이 6월 항쟁의 정신계승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대는 정치 민주화를 이루었던 우리 광주에 ‘경제 민주화’라는 또 하나의 시대적 과업을 맡겼다”며 “노사민정 사회대타협의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우리 사회에 양보와 타협, 나눔과 연대 정신을 확산시키고 많은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
김영록 지사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 정권의 군부독재에 맞서 전국적으로 펼쳐진 반독재·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맞았다”며 “자유와 정의가 무엇인지를 온몸으로 가르쳐 주시고,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잠드신 민주열사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전남의 아들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아까운 청춘들의 희생으로 6월 항쟁은 시작됐고,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며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졌다”며 “20일 동안 전국 500만 명의 시민이 함께했고, 광주와 목포, 등 전남 각지에서도 30여만 명이 기꺼이 그 길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 대한민국은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전남도 역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