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햇살, 소외된 사람에게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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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햇살, 소외된 사람에게 꼭 필요”
  • 강성대 기자
  • 승인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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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 15일 광주 광산구청서 강연


“인권은 햇살이다. 햇살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인권은 소외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5․18민주화운동 33주년을 기념해 민주․평화․인권의 광주정신을 되새기고,‘인권친화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인권교육’을 실시했다.



15일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경란 씨(사진, 54)를 광산구로 초대했다.



이날 문 위원장은‘인권과 도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광산구 공직자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광산구청에서 인권교육을 했다.



교육에서 문 위원장은“광산구 공직자들이 항상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을 우선 배려하는 인권감수성이 살아 숨 쉬는 행정을 펴 달라”고 강조했다.


문경란 위원장은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추천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이 됐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시 임명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독선적이고 파행적인 조직 운영 등을 비판하며 중도 사퇴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설립한 서울시 인권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는 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인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달「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인권업무를 담당할 주민협력팀을 신설하는 등 인권친화적 행정을 펼쳐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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