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즐긴 우주여행 '제12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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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즐긴 우주여행 '제12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성료
  • 곽경택 기자
  • 승인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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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4만1000명 방문, 지난해 일평균보다 16% 늘어
무더위 피해 봄철 개최, 방문객 늘고 체류시간 길어져
전남 고흥군은 어린이날 연휴가 낀 3일부터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4만1000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사진=고흥군]

[투데이광주=곽경택 기자] 여름철 개최에서 봄철 개최로 앞당긴 제12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7일 고흥군에 따르면 해마다 7월 말과 8월 초 열렸던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올해 12회 축제부터 무더운 휴가철을 피해 5월 초로 앞당겼다. 이 축제는 어린이날 연휴가 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가정의달 5월에 맞은 연휴 기간과 체험하기 좋은 온화한 날씨로 어린이와 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과학체험을 위해 줄을 서면서 축제장 체류 시간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이 이어졌다.

실제로 3일간 우주항공축제장 방문객이 4만 1000여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일일평균 보다 16% 늘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셔틀버스 승차대기 행렬이 100m, 대기시간은 40분 이상 소요되는 등 과거 유례가 없는 상황이 나타나기도 했다.

스탬프랠리 운영을 위해 제작한 우주 여권이 조기 매진돼 추가 제작했으며 일부 체험재료는 전년 대비 1.5배 준비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소진되는 등 방문객수가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우주과학이라는 흔하지 않은 테마와 내실 있게 한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주 관련 시설 콘텐츠를 확장하고 정체성을 갖춘 트렌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우주항공 메카 고흥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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