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개 시·군, ‘국제관광도시 지정’ 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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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5개 시·군, ‘국제관광도시 지정’ 등 협력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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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5개 자치구, 전남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광주 인접 5개 시·군 단체장들은 22일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광주광역시]

[투데이광주=김용범 기자]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전남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광주 인접 5개 시·군 단체장들은 22일 오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그동안 추진해 온 3대 분야 15건 협력과제와 4건의 신규안건이 상정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을 위한 협력 추진방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광주)석저마을~(담양)개선동마을 도로 확포장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 등 4건이 집중논의됐다.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지난 2일 제3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광역시 1곳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기초 지자체 4곳을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정부계획이 발표된 것과 관련해 ‘광주권 국제관광도시 지정’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관광코스를 공동개발하고 연계관광을 추진해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광주와 나주, 담양, 화순, 함평, 장성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의 동력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정 대상은 빛그린산단(광산구, 함평), 첨단 3지구(북구, 장성), 에너지벨리(남구), 평동3차산단(광산구) 등이다.

행정협의회가 추진해 온 기존 협력과제로는 남도문화융성 및 관광자원화 분야에서 △다정다감 남도탐방 △지역축제 상호 교류협력 △명품체험마을 연계협력 관광 활성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협력 등이다.

인프라 구축 및 경제 활성화 분야는 △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간 광역도로 개설 △지방도 825호선 시설개량사업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건설 △KTX 장성역 정차 추진 △겨울철 재설대책 공동대응 추진 △동복계통 기존 도수관로 철거 등이다.

자연생태공원 및 휴식공간조성 분야는 △승촌보 주변 수변테마공원 조성 △구 너릿재 구간 활용 광역자전거길 구축 △황룡강 자전거도로 투어 프로그램 개발 △영산강 자전거길 정비 등이다.

이밖에도 올해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담양 대나무축제, 설렘 화순버스투어, 함평 나비 대축제, 장성 황룡강 홍길동 꽃길 축제 등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광주시와 인접 시군이 행정경계를 뛰어넘어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 대응하면 큰 문제도 쉽게 해결될 수 있다”며 “지역 현안인 광주권 국제관광도시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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