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도서관 친환경 명품건축물로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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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도서관 친환경 명품건축물로 건립
  • 박주하
  • 승인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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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 50%, 내년 3월 준공 예정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서구 화정동 중앙공원 내 건립중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도서관’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광주학생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도서관 조감도


시는 지난 1967년 광주 동구 황금동에 설립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노후되고 공간이 좁아 학생독립운동의 태동지로서 위상에 걸맞게 2011년 12월부터 서구 화정동 중앙공원 내로 이설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다.


현재 공정은 50% 가량 진행돼 주요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실내공사와 주요설비, 전기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당초 건립 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하던 것을, 명품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해 국비 80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오는 7월부터 지상 3~4층 증축공사를 연속 시행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도서관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냉난방 열원으로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건축물로서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열시스템은 지하 150m이하에서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15℃ 지중온도를 활용하는 냉난방설비로,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적 설비시스템이다.


이처럼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시스템을 가동할 경우 냉난방효율이 기존 에너지 대비 난방시 50~70%, 냉방시 20~40% 정도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아져 그만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도서관은 학생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지역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정리, 지역 사회와 도서관 간 협력망 구축 등을 통해 균형적인 공공도서관의 지역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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